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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장기화…민노·민주. "국회 정상화" 촉구

김승필

입력 : 2004.11.02 06:43

여, 한나라당 달래기 나서·한나라, 강경대응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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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파행이 오늘(2일)로 엿새째로 접어드는데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타협의 움직임이 감지는 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전체적인 흐름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공전 닷새째인 어제, 여야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지리한 책임 공방을 계속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총회에서는 한나라당의 좌파공세에 대한 강경대응론이,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는 이해찬 총리를 겨냥한 파면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반미, 친북, 사회주의 운운은 상대방을 배려하는게 아닙니다.]

[김덕룡/한나라당 대표 : 임명직 총리에 불과한 이 총리가 제 분수를 모르고 언론과 야당과 국회와 국민을 싸잡아 모독하고 도발해 국회가 파행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맞대응 분위기속에서도 물밑에서는 미묘한 기류변화도 감지됐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내일로 예정됐던 4대개혁 입법 추진 결의대회를 잠정보류하며 한나라당 달래기를 병행했습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4대개혁 입법의 부분적 양보 의사도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도부는 국회 파행이 다소 장기화되더라도 강경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언론관계법을 시작으로 4대입법의 부당성을 성토하는 의원총회를 매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국회는 즉각 정상화돼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국회복귀를 촉구하면서 여당측에 대해서도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