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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첨단 바이오 산업으로 거듭나야"

우상욱

입력 : 2004.11.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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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의 쌀 시장 개방을 언제까지 미룰 수 있을지를 결정해야 할 시간이 눈앞에 닥쳤습니다.우리 농업이 살 길을 고민하는 시간.

오늘(1일)은 첫번째 순서로 첨단 바이오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쌀은 다른 브랜드 고급 쌀보다 30% 가까이 비싸지만 없어서 못팔 정도입니다.

섭씨 5도에서 저온 보관한 쌀을 알칼리수로 살균 코팅하는 기술로 1년 내내 햅쌀밥 맛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나준순/(주)풍산농업 대표 : 전통 산업에 IT, BT를 결합해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 농업생명과학대 교수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당뇨 환자용 쌀입니다.

쌀의 영양분은 살린채 당분의 체내 흡수만 막는 특성으로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라정찬/(주)RNL 사장 : 우리 농촌이 새로운 바이오 식품, 바이오 신약의 원료 기지로 전세계 농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 비단의 저가 공세로 고사 위기에 빠졌던 양잠업도 첨단 바이오 산업으로 되살아났습니다.

건강식품과 미용 비누의 원료에서 혈당강하제 같은 생약 제제에 이르기까지 3천억원대 시장으로 급성장 했습니다.

비단을 만드는 단순 1차 산업으로는 소득이 10에이커당 고작 93만원에 그쳤지만 바이오 기술과 결합하면서 2~3배로 늘었습니다.

농업이 1차산업이라는 고치를 벗어던지고 최첨단 산업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산·학·정부의 유기적인 공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이자 주인공은 농민이 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