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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신화에서 쪽박신화로, '송두리째 날린 인생'

백수현

입력 : 2004.10.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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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기자>

명문대 4학년때 차린 가게가 대박을 터트려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됐던 김모씨.

천부적인 사업수단으로 앞길에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재작년. 우연히 본 강원랜드 광고가 덫이 됐습니다.

[이경재 부장검사/서울중앙지검 강력부 : 조직폭력배들이 국내의 부유층을 유혹해서 해외에 가서 도박을 하도록 부추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 번, 두 번 찾은 도박장. 조직폭력배 손에 끌려 마카오까지 오가다 전재산 80억원을 탕진했습니다.

국내 톱스타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였던 한모씨.

도박으로 수십억원을 탕진하자 아예 도박장을 개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주와 서울호텔에 100억대 초호화판 도박장을 개설했지만 그의 손에 남는 건 없었습니다.

건설업자 A씨는 사기 도박꾼인 속칭 타짜의 타깃이 됐습니다.

신분을 속인 채 5개 대학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다니던 타짜에 걸려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날린 돈이 2백억원.

한번 발을 잘못 디뎌 인생을 송두리째 망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