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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상습 도박 구청 직원 9명 적발

양만희

입력 : 2004.10.31 12:00


감사원은 서울의 한 구청 직원 9명이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를 잡고 이들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6급에서 9급 공무원인 이들은 재작년부터 관내 여관 등지를 돌며 1주일에 한 번 꼴로 수백만원에서 천만원이 넘는 포커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7급 직원인 이모씨는 5천여만원을 잃게 되자, 자신이 관리하던 부서 계좌에서 2천4백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다른 한 직원은 역시 5천여만원을 잃게 되자 아파트 전셋돈까지 빼내 탕진하고 다시 5천여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들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