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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란한 분양 광고만 믿다가는 큰코다치게 생겼습니다. 광고와 한참 동떨어진 실제
아파트에 입주민들의 원성이 들끓고 있습니다.
박정무
기자의 기동취재입니다.
<기자>
박진평씨는 올해 말 입주 예정인 34평 새 아파트를 사전 점검하러 갔다 깜짝 놀랐습니다.
분양 당시와는 아파트 시설과 자재가 너무 달랐기 때문입니다.
[박진평/입주
예정자 : 평생 내 집 하나 마련하려고 정말 고생해서 돈 모아 아파트를
분양 받았는데 아파트가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분양 당시 안내문입니다.
특징이라며 세대에서 지하주차장까지 직접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써 있습니다.
마무리 공사중인 실제 아파트에는 그러나 엘리베이터는 찾아 볼 수가 없고 지하주차장에는 계단을 통해서만 갈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다음은 복도 마감재.
인조석으로 돼있는 사업 승인 도면과는 달리 값이 20%나 싼 비닐 타일이 깔려 있습니다.
층
간격도 엉터리입니다.
최고층에 대한 서비스로 60cm 더 높게 만들겠다고 했으나, 재어보니 다른 층과
똑같은 2m 30cm입니다.
곳곳이 부실인 것도 문제입니다.
베란다에 설치된 난간입니다.
이렇게 한
손으로만 움직여도 심하게 흔들릴
만큼 위험하게 만들어진 상태입니다.
[박광호/입주 예정자 : 이렇게 위험한데서 아이들이 떨어져 죽으면 어떡하라고 이런식으로 공사 해놓고 지금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는 이 업체가 도대체 정신이 있는 업체입니까?]
공사 책임자는 자신이 알바 아니라고 말합니다.
[아파트 시공
현장소장 : 물론 기분이 상하겠죠. 근데 저희는 지금 아는 바가 없어요. 그 부분(분양)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니까요.]
이 아파트는 취재 결과 분양부터 시공까지 모두 한 건설 업체가 담당해 모른다는게 이상합니다.
입주민들은 이 업체가 재작년 9월 사업 승인을 받고 석달 뒤 분양하면서 승인 도면에 없는 내용을 광고해 입주민들을 유혹했다고 말합니다.
입주민들은 이 건설회사에 대해 허위 광고 등을 이유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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