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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내 주식을 계속 팔고 있는데 본격적인 '셀코리아'에 나선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년 반 동안 국내 주식을 계속 사들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초부터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 8일 시작된 이 행진은 외환위기 이후 가장 긴 13일 동안 이어졌고 규모도 1조8천억원에 달했습니다.
국제
펀드 매니저들이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할 대상으로 한국을 꼽고 있어 본격적인 '셀 코리아'가 시작됐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주/대우증권 투자분석부
: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경제의 내수경기 회복이 예상보다지연되고 있고 수출경기는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일시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나민호/대신증권 투자분석팀장
: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는 삼성전자에 국한돼 있고 8, 9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로 보여지기 때문에 '셀 코리아'로 보기에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외국 투자자들의 앞으로의 태도입니다.
중국의 금리인상과 계속되는 환율하락 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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