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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해찬 총리 파면 요구

최선호

입력 : 2004.10.29 15:53

여야 대치 심화‥국회 파행


이해찬 총리의 야당 비난 발언에서 비롯된 여야 대치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29일 확대 원내 대책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달아 열고, 이 총리의 오만이 정국을 파탄으로 몰았다며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 총리 파면을 요구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이 총리의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노 대통령의 조치를 지켜보겠다고 말해, 경우에 따라 해임 건의안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현 상황을 보수세력이 해묵은 색깔론과 이념공세로 국정의 발목을 잡으려는 제 2의 탄핵사태로 규정하고 한나라당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정면 대응에 나섰습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이해찬 총리의 발언은 부적절했다면서도 한나라당이 이를 정쟁으로 몰고가서는 안된다며 국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