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북 철도·도로 개통식 때 양측 총리가 참석하는 방안을 추진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남측은 지난달 24일 북측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경의선 개통식에는 이해찬 총리가 동해선 개통식에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측도 총리급이 참석하는 방안을 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달 12일부터 사흘동안 개성에서 열린 남북 철도.도로실무협의에서 이같은 방안을 다시 타진했으나, 북측은 당국간 회담이 재개되면, 그 때 가서 논의하자고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달 중순 남북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공동행사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으나, 그 후 추가적인 협의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지난 6월 9차 경제협력추진위 회의에서 이달말 남북 도로 개통과 철도 시범운행에 합의했지만,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미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