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40대 가장이 대학생 딸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다 검찰에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회사원 46살 정모씨는 지난 8월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 받고 그대로 도주한 뒤, 스무살인 딸에게 허위 자백을 하도록 해 범인으로 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이미 두차례 음주와 뺑소니 교통사고로 형사처벌을 받았던데다 사고 당시 무면허 상태여서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이 두려워 딸에게 허위 자백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뺑소니 운전자가 남자였다고 진술했던 피해자가 합의 이후 진술을 번복한 것을 의심해 딸을 추궁한 끝에 아버지 정씨가 딸에게 법행을 뒤집어 씌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