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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에도 수확의 기쁨이 넘실대는 요즘, 다짜고짜 우리 영해로 넘어와 고기를 잡는 중국 어선들 때문에 골치입니다. 우리 해경이 강력한 단속에 나섰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남 목포 서남쪽 160마일 해상.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중국 어선 3척이 나타났습니다.
레이더로 영해침범을 확인한 해경 경비정이 발빠르게 접근해 배를 가로막습니다.
어선에 올라탄 경찰이 허가증을 확인하고 어구들을 검사하는 동안 순찰 헬기가 주변을 감시합니다.
해경은 3천톤급 대형 경비함정과 순찰 헬기까지 동원해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가을철 들어 늘어난 중국 어선들은 갈치와 조기 성어기를 노린 배들입니다.
중국
어선들은 치어보호 차원에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에서조차 금지된 이중 그물을 사용하고, 잡힐 경우에 대비해 조업일지도 적지 않습니다.
[박래진/목포
해양경찰서 경정 :
중국 어선들이 우리 해역에서 갈치와 고등어 등을 잡고 있는데 평균 어획량이 척당 200-500kg 정도 됩니다.]
올해 해경이 나포한 불법 어선은 모두 4백82척.
지난 해 175척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해경은 경비정에 대항까지 하는 불법 중국 어선들을 차단하기
위해 선장과 간부 선원을 모두 구속 수사하는 등 어느 때보다 강한 단속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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