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아르빌에 주둔중인 한국 자이툰 부대 근처에서 27일 발생한 폭발사고는 불발탄이 터진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고 자이툰 부대측은 밝혔습니다.
자이툰 부대 공보참모인 강용희 중령은 폭발물 처리반과 미군, 현지 민병대가 합동조사한 결과, 과거 이라크 포병지기였던 방목장에 묻혀있던 불발탄을 양들이 밟아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추가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은 현지시각으로 27일 낮 2시반쯤 자이툰 부대에서 8백미터에서 떨어진 곳에서 화재와 함께 발생했으며, 양 24마리가 숨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강 중령은 또 자이툰 부대는 "적대세력의 간접사격에 대비한 방호태세를 완벽하게 갖추고 숙영지에 대한 박격포와 로켓포 공격을 가상한 비상대피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