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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의 4대 개혁입법이 정기국회의 최대 쟁점입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특히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서 뚜렷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정면 충돌할 기세입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어젯(27일)밤 외신기자들을 만나 이른바 4대 개혁 입법의 취지를 설명하며 정기국회 처리를 거듭 다짐했습니다.
4대 개혁입법 외에 친일진상규명법과 관련해선 일본 측이 '친일'이라는 명칭을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면, '일제하 반민족 행위법'으로 이름을 바꾸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특히 야당도 정치공세보다는 대안을 갖고 토론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국민분열법이라고 명명하며 야당이 아주 비이성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토론이 벌어지면 저는
절대 자신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여당이 4대 개혁입법을 추진할 경우 "결연한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며 법안 철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분열과 갈등의 4대 법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그 후에 국민
대화합으로 민생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여당의 4대 개혁법안이 위헌소지가 있다며 법안수정이나 토론에 나설 뜻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4대 법안을 둘러싼 여야의 가파른 대립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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