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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보고라는 대형 늪지가 충주에는 두 곳이나 있는데 골재 채취나 하수 배출로 훼손되거나 크게 오염되고 있습니다.
청주방송 이한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람에 넘실대는 갈대로 일대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충주시 앙성면의 비내리 늪지.
늪지
규모만도 여의도 크기에 이를 정도로 방대합니다.
겨울이면 이곳은 철새들의 낙원으로 바뀔 정도로 먹잇감이 풍부한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그러나 3년
전까지 계속된 골재 체취로 곳곳이 희뿌연 흙을 드러내는 등 늪지의 일부가 크게 훼손돼 있습니다.
헬기를 이용한 미군 부대의 잦은 훈련도 늪지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창환/앙성온천관광협의회장 :
옛날에는 철새도 많이 오고 낚시꾼들도 많고 생태 보존이 가장 잘 돼 있던 지역입니다.
그런데 수년 전부터 황폐화가 됐습니다.]
충주시 도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또다른 칠금동의 능암늪지 역시 옛모습을 잃은지 오래입니다.
2곳의 습지 가운데 한 곳은 맨땅으로 변했고 늪지의 연못은 주변에서 흘러든 생활하수로 검게
변해 오염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은과 시안 등 중금속 물질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만덕
기술사/능암늪지
용역업체 : 앞으로의 충주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남한강을 끼고 형성된 충주에 있는 두 곳의 늪지가 행정당국의 무관심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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