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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컴퓨터가 사람에게 좀 더 친숙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안경처럼 쓰고, 손목에 차거나 허리에 두르는 이른바 '입는 컴퓨터'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안경 모양의 디스플레이.
손목시계 컴퓨터.
PC가 사각형 상자의 틀을 벗어나 기능별로 분화되고 있습니다.
[유회준/한국과학기술원
교수 : 지금까지의 컴퓨터는 사람에게 어려운, 배워야 하는 컴퓨터였다면 차세대 PC는 의복이나 음식처럼 인간친화적인 컴퓨터를 의미합니다.]
'입는 컴퓨터'가 생활화되면, 자판이나 마우스 대신 허공에 쓴 글씨를 인식하는 스마트펜 같은 새로운 입력장치가 등장하게 됩니다.
머리와 손,
몸 사이에 전선이 주렁주렁 걸치지 않도록 기기 간의 전기 신호는 사람의 몸을 통해 보낼 수 있습니다.
전극을 손으로 잡을 때만 소리가 들리는 이 MP3플레이어는 바로 그런 기술을 적용한 사례입니다.
전극을 잡은 사람 옆에 다가서기만 했는데도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사람의 몸이 안테나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컴퓨터 기술의 인간화는 로봇의 발전으로도 이어집니다.
이 로봇들은 스스로 판단해서 싸우고, 또 심판도 봅니다.
이런 차세대
PC와 시스템 온 칩 기술은 우리나라 IT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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