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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영장 12%, "수질 기준 이하"

조지현

입력 : 2004.10.2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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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연 수영장의 수질은 깨끗할까요?

조지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이용하는 수영장, 과연 그 물은 얼마나 깨끗할까.

서울시 보건환경 연구원이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서울시내 수영장 201곳을 조사한 결과, 실내 수영장 21곳과 실외 수영장 3곳 등 모두 24곳, 즉 12%가 수영장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소독작용을 하는 유리 잔류 염소량이 기준치를 벗어나는 경우가 21곳으로 가장 많았고, 분뇨나 분비물로 물이 오염된 정도를 나타내는 과망간산칼륨 소비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곳도 2곳이었습니다.

[김정헌/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기획팀장 : 잔류염소가 너무 적으면 소독이 안되고, 너무 많으면 피부나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수시로 잔류 염소량을 측정해 적정 수치를 유지해야 하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입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적정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영 인원을 제한하는 한편, 수영장 물은 하루에 3번 이상 반드시 여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