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의 C4I,즉 전술지휘자동화체계 현대화 비용을 한국 정부가 부담해달라는 미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미측에 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장관은 지난 22일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과 만나 C4I 현대화 비용을 한국 정부에 부담시키려는 미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장관은 "한국 정부가 C4I 향상비용을 부담할 경우 용산기지 이전과 주한미군 재배치 등과 관련된 기존 합의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문제를 재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럼즈펠드 장관은 "한국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재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답했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