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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균형발전 계속 추진"

최선호

입력 : 2004.10.25 17:47

"헌재 위헌 법적효력 부정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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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해찬 총리가 대독한 국회 시정 연설에서, 법적 테두리 안에서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 총리의 야당 비난 발언을 문제 삼아 연설 초반에 대부분 퇴장했습니다.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이해찬 총리가 대독한 오늘(25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의 법적 효력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또 수도권 과밀해소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는 특정 정파의 공약이 아닌 국회 차원의 대국민 공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대국민 공약의 취지와 정신은 반드시 존중되고 실현되어야 합니다. 어느 국민 누구도 나아가 헌법재판소도 이 과제를 부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시정 연설의 절반 가까이를 일자리 창출과 수출 확대 전략 같은 경제 분야 정책 설명에 할애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균형 발전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것은 신행정수도 건설 계획이 경제, 특히 건설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정책 연속성에 대한 믿음을 시장에 심어 주려는 뜻이라며 환영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는 뜻을 밝히지 않았다며, 국론 분열을 수습하려는 의지와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의원들은 연설 직전 이해찬 총리에게 야당 비난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하다, 이 총리가 연설문을 읽어 내려가자 대거 본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