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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내일 '헌재결정' 첫 공식입장 표명 예상

박병일

입력 : 2004.10.24 19:49

내일 국회서 시정연설...구체적 대안없이 원칙론만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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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가 내일(25일) 국회 시정연설을 갖습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청와대의 첫 공식입장이 담길 것으로 보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국회에서 이해찬 총리가 대독하게 될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는 행정수도 이전이 중단된데 따른 구체적 대안은 담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국토의 균형발전은 중단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과 함께 경제살리기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이 앞으로 다양한 여론 수렴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헌재의 결정에 따른 야당의 공세를 개혁으로 정면 돌파한다는 각오입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아직도 남아있는 군사독재가 만들어놓은 모든 악법들을 하나하나 차례차례 청산해 가야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당 의장 비서실장인 정장선 의원은 홈 페이지를 통해 당 일각에서 제기된 개헌론이나 헌재 재판관 탄핵론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국정운영 전반을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자"고 촉구했습니다.

정부 여당은 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차분히 대안 모색에 나서면서 동시에 개혁에 박차를 가해 정국 주도권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