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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산 쇠고기는 모두 한우라고 생각하실텐데 반 정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원산지만 따지실게 아니라 고기의 종류도 꼼꼼히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민 : 국내산이 한우고기 아니에요? 그렇게 알고 사먹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국내산 소는 모두 한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
들어 지난 달까지 국내에서 도축된 소 42만마리 가운데 한우는 55%인 23만마리 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육우와 젖소였습니다.
육우는 우리나라에서 사육된지 6개월이 지난 수입소와 새끼를 낳지 않은 젖소이고, 젖소로 분류되는 고기는 새끼를 낳은 젖소입니다.
한우에 비해 육우는 30%, 젖소는 40% 값이 쌉니다.
이에 따라 정육판매업자는 원산지와 고기의 종류를 함께 표시하도록 돼 있지만,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우고기 있어요?) 네, 다 국내산 한우에요.]
그러나 판매하는 고기에는 국내산 육우라고 표시돼 있습니다.
[육우가 황소에요. 육우나 한우나 같아요.]
TV 홈쇼핑에서도 표시규정을 무시한 채 국내산이라고만 광고해 농림부가 최근 방송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원산지
뿐 아니라 고기의 종류도 꼼꼼히 따져봐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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