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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자원공사 비리' 현대건설 등 3개업체 수사

신승이

입력 : 2004.10.19 16:43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현대건설과 하청업체 두 곳이 고석구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재작년 경기도 한탄강댐 공사 수주 과정에서 고 사장에게 1억원을 건넸고, 현대건설의 하청업체인 W사도 수자원공사측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18일 현대건설 심현영 전 사장을 체포한 데 이어, 하청업체 W사 이모 사장도 횡령 혐의로 붙잡아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현대건설의 또 다른 하청업체인 H사의 하도급 비리도 포착해, 회사 관계자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5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고석구 사장이 귀가도 하지 않은 채 행방이 묘연해 전국에 지명수배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