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학생 서울대 신입생 비율 10.5%
동영상
<앵커>
올해 서울대 신입생들을 분석한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서울 강남지역과 특목고의 집중이 두드러졌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학교의 2004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집 결과를 서울의 각 구별로 나눠봤습니다.
일반고등학교 기준으로 강남구가 215명, 서초구 114명, 송파 89명으로 이른바 강남권이 1, 2, 3위를 독차지 했습니다.
노원구 출신 학생이 89명, 양천구 출신 일반고 학생은 63명이 입학했지만 중구는 12명, 성동구 5명, 금천구는 4명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고3 학생 가운데 3.5%에 불과한 서울 강남 학생들의 서울대 신입생 비율이 10.5%에 이른 것입니다.
서울 소재 특수목적고 학생들도 전국 고3 학생의 0.4%에 불과하지만 무려 401명이 서울대에 입학해 정원의 10%를 넘었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전국 2031개 고등학교 가운데 서울대에 20명 이상을 합격시킨 학교는 25개 학교에 불과했습니다.
10명 이상 합격자를 낸 학교는 107개교로 전체 고등학교 가운데 5% 남짓이었습니다.
서울 집중도 심해 학생 비율 대비 서울대 입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역시 서울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천명당 17.4명이 지난해 서울대에 입학했습니다.
대전이 10명, 대구가 7.4명, 광주 7.1명, 부산이 6.4명 등 광역시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도시 학생의 서울대 입학비율이 훨씬 높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반면 지방 읍, 면 지역에선 56명밖에 서울대에 진학하지 못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드러난 학력차이에 대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계의 지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