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약탈해 간 고려불화를 훔쳐 국내에 반입한 문화재 절도사범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일본 사찰에서 국가지정문화재인 고려불화 등 수십억원 어치의 문화재를 훔친 혐의로 55살 김모씨와 53살 황모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재작년 7월 일본 효고현 가쿠린지 보물관에서 고려불화인 아미타삼존상 등 17억여원 어치의 고서화를 훔치는 등, 지난 98년부터 일본 중요지정문화재 47점, 31억여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훔친 고서화 가운데 대부분을 일본에서 처분했지만 고려 불화 등 한국산 문화재는 이미 국내에 들어 와 행방을 찾기 어려운 상태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