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북 특사를 생각해 준다면 적극적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부영 의장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이 불확실한 한반도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며 김 전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의장은 특히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대북 특사로 파견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초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장은 또 북한과 주변 4강에 한반도 평화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밝히면서 "평화특사 활동의 성과 여부에 따라 제2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김덕룡 원내대표는 "특사나 정상회담 만능주의는 대북 정책의 기조를 왜곡할 우려가 크다"며 "더구나 북핵 6자회담이 무산되고 미국 대선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시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