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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정상회의 오늘 폐막

정승민

입력 : 2004.10.09 19:48|수정 : 2004.10.0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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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9일) 폐막된 제 5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에서 북핵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이 채택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정부 들어 처음으로 유럽연합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아시아·유럽 39개국 정상이 참석한 제 5차 아셈 정상회의가 오늘(9일) 폐막됐습니다.

회원국들은 의장성명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차기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우성/청와대 외교보좌관 :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6자회담을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아울러 6자회담 당사국들의 지속적인 조치를 권고하면서 남·북한 간 대화와 협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프로디 EU 집행위원장등 EU 대표들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프로그램 폐기촉구와 EU의 케도 분담금 지원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발표문에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평화적 핵이용 원칙을 설명했으며 EU는 우리 입장을 충분히 유념했다고 답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벨카 폴란드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기업의 현지진출 확대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늘로 아셈외교 일정을 모두 마친 노 대통령은 내일부터 2박 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일정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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