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사태의 파장, 말 그대로 일파만파가 될 것 같습니다. 당장 1학기 수시 모집에서 낙방한 학생들이 집단 소송을 낼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먼저 올 1학기 연·고대와 이대의 수시 모집 전면 무효화 요구와 탈락자들의 집단 소송이 예상됩니다.
[송원재/전교조 대변인
: 법률 자문이나 지원을 할 생각이다.]
소송이 제기될 경우 평등권이 침해됐다는 학생 측의 주장과 학생 선발 자율권을 내세우는 대학의 주장이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뿐 아니라 수시 모집이 시작된 2002학년도 이후 모든 수시 모집에 대한 특별 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분명히 반대했습니다.
[정기언/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 현재로써는 감사 계획 없다.]
대학에서는 차제에 아예 본고사를 부활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진행 중인 2학기 수시모집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이번
일로 정착돼
가고 있던 특별전형이나 수시모집이 위축되고 성적위주 선발로 되돌아 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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