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60대 노인 기지 발휘, 실직자 강도 벗어나

권애리

입력 : 2004.10.08 09:40


흉기를 갖고 가정집에 침입해 돈을 받은 혐의로 27살 박 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중순 서울 여의도동의 한 아파트에 흉기를 갖고 들어가 집주인 67살 홍 모씨를 협박하다 현금 30만원을 받아나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경찰에서 "음식점에서 일하다 실직한 뒤 돈이 없어 강도짓을 하려 했으나 홍씨가 담배를 권하며 타일러 뉘우치고 주는 돈을 받아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전직교사인 홍씨는 "침착하게 대응하면 강도라도 설득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위기를 벗어났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