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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든 옷을 교수가 입고 또 의류업체 대표들이 와서 채점을 하는 이색 졸업 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북극에라도 온 듯 수북한 털가죽을 두른 남녀가 지나가자 이내 대담하게 팔다리가 드러난 의상이 등장합니다.
젊은 감성에서 나온 톡톡 튀는 옷들, 대학생들의 졸업 작품 패션쇼이기에 가능합니다.
20대의 늘씬한 모델들이 오고가는 가운데, 중년의 아저씨가 눈에 띕니다.
올해 38살 장순각 교수. 장
교수는 제자들의 패션쇼에 자진해서 모델로 참가했습니다.
[장순각/한양대
실내환경디자인과 교수 : 학생과 교수가 어우러지는 하나의 장을 만드는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오늘(8일) 패션쇼는 한 대학의 의류학과 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마련한 자리.
지난 4년간 흘린 구슬땀을 한꺼번에 터뜨리는 오늘 이 자리의 심사위원은 의류업체 대표들입니다.
[안윤정/앙스모드
대표 : 학생들 수준이 뛰어나서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화원/한양대 의류학과 4학년 : 외부 기업 대표가 와서 직접 채점을 하니까 긴장도 되고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디자이너로서의 균형감각도 생기는 것 같다.]
제자와 스승, 그리고 기업 대표까지 어우러진 오늘의 패션쇼, 모두가 주인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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