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국가기밀 누설' 파문 확산

최원석

입력 : 2004.10.07 11:18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일부 야당 의원들이 국가기밀 사항을 언론에 공개한데 대해 여당이 해당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결정한데 이어 국가정보원이 보안조사에 들어가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7일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과 박 진 의원이 2급 군사 기밀을 유출했다며 국회 윤리위에 제소키로 했고 형사고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가기밀 사항인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정부 비상계획이 일부 언론에 유출돼 공개된 것과 관련해 통일부에 대한 보안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정부 여당의 이같은 움직임을 '야당의 국감활동 방해'와 '역색깔론'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키로 했습니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여당은 국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감을 방해하고 있고 그 정도가 심각한 상황으로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