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뢰 경위·대가성 여부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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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상자 2억원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이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안상수 인천시장이 오늘(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유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상수 인천시장이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힌 시한은 오늘 오후 2시.
당초 경찰은 그제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안 시장측이 시정 일정을 이유로 이틀 정도 미룬 것입니다.
안 시장은 오늘 경찰에 출석해 구속된 건설업체 대표 이 모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경위와 사전에 이 돈이 뇌물인지 알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구속 수사를 통해 확보한 이씨의 진술과 안 시장의 주장이 명백하게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나흘이나 차이가 나는 굴비상자의 전달 시점에 대한 조사가 강도 높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 부분이 안 시장의 사법처리 여부를 좌우할 수 있는 사항인
만큼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이씨는 안 시장이 굴비상자가 전달됐다고 주장한 8월 28일에 전남 광주시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달이 넘게 끌어온 굴비상자 2억원 사건.
좋건 싫건 의혹의 중심에 선 안 시장의 오늘 경찰 출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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