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의 '투자환경 위축'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룸살롱 접대'에 지출하는 법인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열린우리당 박병석 의원 공개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사치.향락성 업소에서 이뤄진 법인카드 사용액은 2001년 1조2천964억원, 2002년 1조5천670억원에 이어 지난해 1조6천144억원에 달했습니다.
법인카드로 결제된 향락성 접대비를 업소별로 보면 룸살롱이 62.6%인 1조109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단란주점 3천127억원, 극장식당 천424억원, 나이트클럽 천129억원, 요정 355억원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