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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위협' 비상...24시간 경계태세 돌입

이강

입력 : 2004.10.04 10:11

법무부, 국제 테러 용의자·불법 체류자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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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 대한 알 카에다의 테러 우려가 커지면서 법무부와 검·경 등 치안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주요 시설에 대한 경비가 크게 강화되면서 시민들도 테러 위협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와 검찰, 경찰 등 치안당국이 어제(3일)부터 24시간 경계태세에 들어갔습니다.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한국을 공격 목표로 지목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테러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법무부는 국제 테러 용의자 4천여명을 집중 감시대상에 올리고 국내에 있는 불법 체류자들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테러의 목표가 될 수 있는 미국 관련 시설과 지하철 역 등 다중이용 시설에는 평소보다 경비병력이 크게 늘었습니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주요 시설을 경비하는 병력을 두배 가까이 늘리고 드나드는 사람들과 차량들을 철저히 검색하고 있습니다.

소방방재청도 대형건물에 대한 순찰 점검을 평소보다 늘리고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치안 활동이 강화되자 시민들도 테러 위협이 실감나는 표정입니다.

[이미경/경기도 부천시 : 보면은 무서운 생각도 드는데, 테러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이야기 같았던 테러가 이제는 당장 발등의 불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