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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임원 급여 편법 인상" 제기

박병일

입력 : 2004.10.04 09:01


농협중앙회가 기본급은 줄이면서 수당과 퇴직금은 올리는 방식을 통해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급여를 인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김우남 의원은 4일 '농협 임원 급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이 지난해 '임원보수 및 퇴직금 규정'을 개정하면서 회장 기본급을 연간 2억8천800만원에서 1억9천920만원으로 44.6% 삭감한 것으로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경영수당 신설과 퇴직금 지급률 개정을 통해 오히려 2천904만원을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장의 연봉은 임원급여규정 개정 전 3억4천560만원에서 3억 7천464만원으로 인상됐습니다.

대표이사와 상임감사 역시 기본급이 42.2%깎였지만 수당 신설 등에 따라 연봉 총액이 2억2천464만원으로 134만원이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