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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2백명 집단 식중독 증세

박민하

입력 : 2004.10.02 19:43|수정 : 2004.10.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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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기도 일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2백여명의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또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며 다이너마이트를 차에 싣고 가던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 2백20여명이 어젯(1일)밤부터 구토와 설사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로인해 증세가 심한 85명이 오늘 결석했고, 41명이 조퇴했습니다.

[정모군/ 초등학교 6학년:동생이 새벽 6시부터 배 아파서 갑자기 토하고 아침에 밥도 못 먹고.]

보건당국은 일단 학교에서 직영하는 급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어제 제공된 음식과 정수기 물 등을 수거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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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반쯤 서울 삼청동 청와대 진입로에서 50살 유모씨가 자신의 승합차에 건설용 다이너마이트 25개를 싣고 가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씨는 체포되기 직전 경찰청에 전화를 걸어 억울한 사정이 있으니 대통령과 만나게 해 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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