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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발신 가능' 070 인터넷전화 보급

김정기

입력 : 2004.09.30 19:48|수정 : 2004.09.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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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때 반짝하고 들어간 인터넷 전화. 한층 강화된 기능을 가지고 다시 나타났습니다.

뭐가 좋아졌는지 얼마나 편해진건지 김정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2001년 첫선을 보인 다이얼패드는 공짜 인터넷 전화로 큰 관심을 끌었지만, 수신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인터넷 전화에도 별도의 식별번호인 070 이 배정돼 전화를 걸 수도 또, 받을 수도 있게 됩니다.

국제전화는 물론 시내·시외 통화도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사용료는 시내요금의 경우 기존 전화 요금과 비슷하고 시외전화와 국제전화는 30%에서 지역에 따라 많게는 90%까지 쌉니다.

또 인터넷 전용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대량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윤정수/정통부 통신이용제도과 : 화상전화와 문자 메시지 등이 가능할 것이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홈네트워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다만,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려면 5만원 안팎의 모뎀을 구입해 기존 전화기에 부착하든지, 20만원대 인터넷 전용 전화기를 별도로 구입해야 합니다.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어느정도 궤도에 오름에 따라 오는 2008년에는 음성통신 시장의 12.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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