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긴 추석 연휴 동안 민심을 돌아본 여당이, 정국을 끌고가는 방향에 변화를 주려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심각한 경제난 호소에 일단 숨을 고르는 모습입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우선 민생을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추석 민심을 그대로 잘 반영해서 민생과 관련된 입법을 마련하는데 조금도 소홀함이
없어야하겠습니다.]
오늘(30일) 회의에서는 현 경제 상황을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민심 동향도 보고됐습니다.
일단 추석전에 강경했던 대야자세 대신 당면한 국정감사준비를 강조했습니다.
[이인영/열린우리당
의원 :
생산적인 정책 경쟁의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소모적 폭로전과 정쟁 근절을 제안합니다.]
열린우리당이 이른바 추석민심을 향후 정국운영에 어떻게 반영할 지 민생과 개혁의 조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지 앞으로 당내 논의과정이 매우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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