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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 궂은 날씨

입력 : 2004.09.28 19:40|수정 : 2004.09.28 19:40

금요일에 비소식, 비온 뒤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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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지금 하늘에 구름이 잔뜩 껴있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비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데요, 당초 예상과 달리 오늘(28일)밤 보름달을 보기기 어려운 곳이 많겠습니다.

이 보름달을 삼켜버린 구름들은 태풍 '메아리'가 몰고 왔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남부지방에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특히 남해바다에는 파도가 거세게 치면서 뱃길의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태풍 '메아리'는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구름이 잔뜩 껴있는 상태인데요, 내일 오후가 되면 태풍은 일본 남쪽 해안을따라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는 동해안과 남부지방이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지만 비의 양이 적고 또 바다에서도 먼바다쪽으로만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전에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특히 강원도, 영동지방에는 비가 내린 뒤 밤이 되면서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다가 오후가 되면서 점차 개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5도를 약간 웃도는 정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의 기온은 25도 안팎을 보이겠는데요, 오늘과 비슷한 선선한 날씨가 하루종일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금요일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이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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