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서울 강남, 서초, 영등포, 중구가 가장 활력"

정명원

입력 : 2004.09.25 19:53|수정 : 2004.09.25 19:53

행정자치부 전국 활력도 조사

동영상

<8뉴스>

<앵커>

현재 살고 계신 지역이 얼마나 활력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부가 전국의 시·군·구별 활력지수를 계산해 내놨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행정자치부가 전국 23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활력도와 낙후, 침체도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국회 행자위 권오을 의원이 공개한 이 지역별 활력지수를 보면, 서울 강남과 중구, 서초구,영등포구가 활력적인 지역인 반면, 경북 영양, 전남 신안, 전북 순창 등은 침체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활력지수를 측정하는 근거는 인구변화율과 종합소득세에 부과하는 주민세, 그리고 재정력 지수로 계산 결과가 높을수록 활력있는 지역으로 보고 있지만, 교육여건과 환경 등을 고려해야하는 살기좋은 곳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활력지수가 높은 상위 50곳 가운데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39곳이나 됐지만 광주, 강원, 충남, 제주 등은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아 수도권 집중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같은 시·도 안에서도 격차가 커 서울의 경우 강남이 전국 1위인 반면 최하위인 강북은 전국 73위였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