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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의 이른바 '관제데모' 지원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진상을 가려내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고 서울시 의회는 수도이전 반대 단식농성을 선언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어제(23일) 법무·행자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서울시의 이른바 '관제데모' 지원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양천구가 수도이전 반대집회에 구민 6백명을 동원한 문건을 제시하며 의혹을 증폭시켰습니다.
이렇게 여당이 연일 이명박 서울시장을 압박하자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거 참여한 수도 이전 반대 범국민운동 본부는 "무리한 수도이전 기도와 혈세낭비부터 반성하라"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국회 본회의에서도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박기춘/열린우리당
의원 : 시장이 반대한다고 해서 공공연히 불법적인 예산전용과 관제데모를 조작한다면 한다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박계동/한나라당 의원 : 저는 이명박 시장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시민의 장래와 우리 민족을 생각할 때 시장이 어찌 안나설 수 있다는 것입니까.]
서울시 의회도 기자회견을 통해 여당이 시민들의 자발적 반대운동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국회 앞 단식농성과 함께 다음 달 28일, 대규모 수도이전 반대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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