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도로 위에 있던 맨홀 덮개가 튀어 오르면서 달리는 차량들을 덮쳤습니다. 그런데
30여 분 만에 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사고가 세 번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전주방송, 송창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첫번째 사고는 어젯(21일)밤 8시 55분쯤 발생했습니다.
앞서 가던 차량이 지나가는 순간 도로 위에 있던 맨홀 덮개가 튀어 올랐고 덮개는 뒤따르던 차량 두
대를 덮쳤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부터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청직원이 그냥 맨홀 덮개만 덮고 되돌아 갔고, 10분 뒤 다시 맨홀 덮개가 튀어올라 승용차 두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두번째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경찰과 구청직원은 역시 덮개를 덮는 것 말고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다시 5분 뒤 세번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채감묵/사고차량 운전자
: 제가 왔을 때는 아무 것도 없었어요. 안전요원이나 신호수나 그런 것이 없었어요.]
똑같은 사고가 세번이나 발생하고 나서야 경찰은 사고지점에 경찰차를 배치했고 구청은 안전펜스를 설치했습니다.
[구청직원
: 그때 와서 조치하는 과정에서 그런 거예요. 조치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거예요.]
사고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타고 가던 미니버스와 승용차까지 충돌했습니다.
결국 30여분 만에 네번의 사고가 발생해 무도 8대의 차량이 부서졌습니다.
맨홀 덮개가 튀어오른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안전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비난은 면치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