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승헌씨, 경찰 자진 출석후 조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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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예인 등의 병역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오늘(21일)부터 신장질환 면제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갑니다. 인기 탤런트 송승헌씨는 어제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병무청으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은 최근 3년내 신장질환 병역 면제자는 모두 1,783명입니다.
명단에는 이번에 문제가 된 사구체신염이나 신우신염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사람들의 인적사항이 들어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이 명단을 정밀 분석해 병역 비리 연루자들을 추가로 가려낼 방침입니다.
하지만 대상자 수가 많은데다 비리와 무관한 사람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수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병역비리 혐의를 인정하고 어제 호주에서 귀국해 경찰에 자진 출석한 탤런트 송승헌씨는 조사를 받고 자정쯤 귀가했습니다.
송씨는 경찰에서 지난 99년 브로커에게 수천만원을 주고 소변검사를 조작해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송승헌
: 공백기간을 갖다 보면은 다시는 연기를 못할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후회되고...]
송씨는 경찰조사 내내 차분한 어조였으며 군 입대를 자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송승헌씨와 앞서 자진 출석한 장혁, 한재석씨 등 연예인 3명의 조사 내용을 병무청에 통보해 입대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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