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속에 지난해 국내 기업 4곳 가운데 1곳은 법인세 납부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김효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등록법인 40만5천여개 가운데 25%인 10만여 업체가 법인세를 전혀 내지 않았습니다.
특히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서도 27곳이 법인세 면제 조치를 받아 불황의 여파가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 의원은 "경제난 속에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증명하는 수치"라며 "그러나 접대비가 매출액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국세청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