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일대 유통, 육안으로 구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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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종량제 봉투를 대량으로 만들어 대구와 경북일대에 유통시킨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방송, 권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시 태전동의 한 공장.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인쇄돼 나오다 멈춰서 있습니다.
인쇄를 마친 봉투도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모두가 위조된 종량제 봉투들입니다.
대구시내 모든 구군청과 대구 인근 시군의 종량제 봉투까지 위조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35살 강모씨 등 2명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 구입한 동판으로 가짜 종량제 봉투 58만장, 시가 1억 8천만원 상당을 만들어 지정 판매소를 돌며 팔아 왔습니다.
이 봉투는 대구시민들이 약 일주일간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양입니다.
[박태구/대구북부서 수사2계
: 전국적으로 유사행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계속 수사를 확대하겠습니다.]
위조된 쓰레기 봉투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쓰레기 봉투입니다. 눈으로 봐서는 쉽게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일반 종량제 봉투는 땅에 묻히면 썩지만 이 가짜 봉투는 폴리에틸레으로 만들어져 썩지가 않습니다.
환경이 오염될 수 밖에 없어 문제가 심각합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강씨 등 2명에 대해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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