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17명 중경상
<앵커>
오늘(18일) 아침 충남 아산의 한 상설시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습니다.
대전방송 김진오 기자입니다.
<기자>
시장내 상가건물이 목격을 맞은 것처럼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4분쯤 아산시 온천1동 온양상설시장내 2층짜리 상가 주택이 폭발과 함께 무너졌습니다.
[건물주인
: 쾅하는 소리가 폭탄터지는 소리보다 훨씬 컸다.]
이 사고로 지하다방 여주인 50살 박모여인이 무너진 상판에 깔려 숨지고 63살 윤모씨 등 주민 1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충남 아산소방서장
: 지하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매몰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주변건물 7동과 차량 10대가 심하게 부서졌고 반경 30미터내 건물 20여동에서 유리가 모두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근 주민
: 폭발음과 함께 옆건물에서 4명이 나오더라구요. 뛰어나오고 유리창이 떨어져내리고...]
경찰은 일단 지하다방에서 LP가스가 새어나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피해범위가 워낙 넓다는 점을 들어 건물 1층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현장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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