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과 전교조, 고구려사 공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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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맞서기만 해 오던 한국교총과 전교조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문제에 교육적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교총과 전교조는 다음주 한 주동안 고구려사 왜곡과 관련된 계기수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계기수업은 교육과정에 없는 내용에 대해 별도의 수업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사회과목 시간을 이용해 3시간 정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재갑/교총 대변인 : 학생들이 고구려사 왜곡의 실상과 의미를 파악토록 하고, 나아가 역사 왜곡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지적.]

교총은 교사참고자료와 학습자료, 수업지도안 등 3가지 종류의 자료를 초, 중, 고교용으로 구분해 준비했습니다.

전교조는 수업 자료에 신문과 방송에 보도된 사진과 동영상 자료를 첨부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습니다.

고구려사 관련 공동수업자료는 교총과 전교조 홈페이지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