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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회사 전 사장 집에 살인강도

박민하

입력 : 2004.09.1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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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낮에 발생한 이동통신회사 전 사장집 강도사건과 관련해서 경찰이 30대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전국에 지명수배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집 앞에 승용차를 주차시킨 한 중년 여성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흰색 옷을 입은 남자가 대문 밖을 서성이더니 갑자기 이 여성을 뒤따라 뛰어들어갑니다.

잠시 후 흉기에 찔린 여성이 뛰어나와 도움을 요청하는 사이, 흰 옷을 입은 남자가 황급히 달아납니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모 이동통신회사 전 사장 51살 표모씨의 단독주택에 강도가 든 것은 어제 낮 1시 20분쯤.

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표씨의 처 이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외출했다 귀가한 부인 이모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군대/이웃 주민 : 30대 된 사람인데 추리닝 입고 피투성이 되가지고 달아났다고 하더라.]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34살 성종헌씨를 전국에 지명수배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범행에 사용하려던 것으로 보이는 넥타이 2개와, 성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 등을 수거했습니다.

경찰은 금품을 훔치려고 표씨의 집에 침입했다가 이씨 등이 반항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성씨가 타고 달아난 서울 49가 6464번 회색 티뷰론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