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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승주 대사에 '주의' 방침"

유영규

입력 : 2004.09.17 13:18


외교통상부는 한승주 주미대사의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 주최 만찬 불참 파문과 관련해 한대사에게 주의 조치를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주미 대사관이 럼즈펠드 장관 주최 행사가 열린다는 것은 알았으나 파월 장관 등이 참석한다는 것은 알지 못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정확히 파악해 대사가 참석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부주의가 있어 주의를 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외교행사 참석 여부는 "공관장 판단사항"이며 "럼즈펠드 장관이 주최한 행사에 한 대사가 가지 않았다 해서 외교적 결례는 아닌 만큼 다른 징계조치를 줄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직자 근무기강 등을 담당하는 국무조정실 조사심의관실 관계자는 "한대사의 행위가 공직기강 차원에서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