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위성 촬영...폭발 흔적 찾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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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위성 아리랑 1호가 북한 양강도 김형직군 일대를 촬영했지만 폭발 흔적을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오늘(16일) 평양주재 서방 외교관들이 폭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갖가지 의문점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과 독일을 비롯한 평양 주재 8개국 외교관들이 오늘 북한 양강도 폭발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슬린 평양주재 영국 대사는 "방문지역이 워낙 외딴 지역이어서 출발이 지연됐을 뿐 북한 당국이 양강도 방문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방 외교관들의 현장 방문이 이뤄지면 폭발을 둘러싼 의문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앞서 우리 위성인 아리랑 1호가 어제 오전 10시 59분부터 11시 1분까지 북한 양강도 김형직군 일대를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위성 사진의 해상도가 낮아 판독이 어렵기 때문에 폭발 흔적을 찾기 힘들다는 견해를 내놨습니다.
[이병환/위성사진분석사(쓰리지코어) : 해상도 문제때문에 전반적으로 변화된 지역을 판독하기 힘들고, 판독한 결과,그렇게 폭파 징후로 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대규모 폭발이 없었거나 자연 현상이 나타난 것을 오인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도 국회 정보위원회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용 발파 가능성이 있고 특이한 형태의 자연 구름을 폭발로 오인했을 가능성도 있다"며 "계속 추적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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