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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용자 신상 파악" 휴대전화 분실 걱정없다

남달구

입력 : 2004.09.15 19:52|수정 : 2004.09.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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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분실한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경우 사용자의 신상 정보와 위치를 알아내는 첨단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 휴대폰입니다.

불법으로 개조해 사용하자 잃어버린 사람에게 곧바로 연락이 갑니다.

불법으로 가입해 쓰고 있는 사람의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전화의 고유번호까지 드러납니다.

휴대폰에 내장된 특수 프로그램이 불법 사용자의 신상 정보를 파악해 곧바로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 주소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한 벤처 기업과 대구 가톨릭대 유비쿼터스 센터가 산학 합동으로 이룬 쾌거입니다.

[박종규/세명 IT 대표이사 : 어떤 장소에서 어떤 식으로 사용하더라도 끝까지 추적 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 단말기입니다.]

휴대폰을 도난당하거나 잃어버린 건수가 연간 350만건.

이 휴대폰을 불법으로 복제해 이용하고 있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가 있습니다.

노트북도 같은 원리로 1차 경고음까지 보냅니다.

[이 컴퓨터는 도난 당한 것입니다. 즉시 다음 연락처로 연락주세요.]

[김창훈/(주)세명 IT 부장 : 앞으로 휴대 인터넷 시대가 옵니다. 거기에도 접목이 가능합니다.]

이 기술은 지금 상용화 단계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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