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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의원들, 청와대 항의 방문

입력 : 2004.09.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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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들이 오늘(15일) 국가보안법 폐지 철회등을 요구하며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예전처럼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인 것이 아니라 청와대 정책실을 방문해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는데, 박근혜 대표 체제에서는 처음 이뤄진 '장외투쟁'이란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내 국가수호비대위 소속 이규택 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의원 15명은 청와대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난관에 봉착했는데요, 청와대측에서 대표 의원 5명만 면담이 허용된다고 한 것이지요. 약간의 승강이가 있었지만 결국 5명의 의원들이 청와대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6개항으로 이뤄진 공개질의서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지 ▲자유민주주의 헌법질서를 존중할 의사가 있는 지 ▲수도이전. 국보법 폐지. 과거사 청산. 언론개혁 등을 중단하고 경제.안보에 집중할 생각이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또 ▲국보법 폐지 철회 ▲좌경화 정책 중단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노선 추진 ▲북한 핵과 인권문제에 관한 대통령의 입장 천명 용의에 대해서도 되도록 빨리 답변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