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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로리 전복, 주방세제 수백톤 하천 유입

(청주방송) 문은영

입력 : 2004.09.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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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방세제를 싣고 가던 트럭이 뒤집어지면서 세제 수백리터가 하천으로 흘러들었습니다.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고 있습니다.

청주방송 문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주산업단지 주변 석남천이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마치 거대한 얼음덩이처럼 하얀 거품띠가 하천을 따라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온통 하얗게 덮인 석남천에서 물고기는 떼죽음 당했습니다.

거품 사이로 죽은 물고기들이 배를 드러낸 채 수도 없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천에 흘러든 물질은 주방용 세제, 세제 4천리터를 싣고 가던 탱크로리가 전복되면서 5백리터 가량이 하천으로 유입됐습니다.

[강길모/청주시 강서동 : 갑자기 거품이 생기더니 물고기가 하나하나 떠올랐어요.]

회사측은 오일펜스를 치는 등 긴급 제거작업을 벌였지만 상당량이 이미 하류로 흘러 금강 상류인 미호천으로 유입됐습니다.

[사고회사 관계자 : 오일 펜스를 5단계로 치고 밤새 방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와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